박찬욱 감독 나이 자녀 결혼 가족 작품 프로필 경력 학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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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09:22:21

박찬욱 감독은 1963년 8월 23일 (만 61세) 서울특별시에서 태
어났다. 그는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와 영동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신문방
송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앨프리드 히치
콕의 《현기증》을 보고 영화 감독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박찬욱은 대학 졸업 후 영화계에 입문하여 여러 작품
의 연출부에서 경험을 쌓았다. 1992년, 그는 이승철
을 주연으로 한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감
독으로 데뷔했다.

비록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박찬욱은 포기
하지 않고 계속해서 영화계에 몸담았다. 그는 한동안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영화계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 과정에서 박찬욱은 비디오 대여점을 운영하기도
했는데, 그곳은 그의 영화광 기질 덕분에 시네마테크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94년, 박찬욱은 평론집 《영화 보기의 은밀한 매
력/비디오드롬》을 출판했다. 이 책은 큰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영화광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5년에 평론집 《박찬욱의 오마주》를 개정
증보판으로 출간했으며, 산문집 《박찬욱의 몽타주》
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박찬욱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인 《3인조》는 흥행과
비평에서 실패했지만, 그는 영화 평론과 시나리오 작
업을 계속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1999년에 단편영화 《심판》을 발표하
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을 통해 박찬욱의 재능
을 발견한 명필름은 그에게 《공동경비구역 JSA》의
연출을 제안했고, 이 영화는 2000년에 개봉되어 대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박찬욱을 한순간에 유명 감독으로 만들었
다.박찬욱은 이후에도 많은 명작을 만들어냈다. 200
2년에는 《복수는 나의 것》을 발표하여 평론가들의
찬사와 매니아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비록 흥행에서는 실패했지만, 이 작품은 그의 독창
적인 연출 스타일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찬욱
은 그 뒤로도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
》(2005), 《박쥐》(2009)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세
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1990년에 결혼한 배우자 김은희와 딸 박서우와 함
께 살고 있다. 박찬욱은 무종교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
며, 2004년에는 보관문화훈장, 2022년에는 은관문
화훈장을 수훈받았다.


그는 한국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
며, 그의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2003년에 츠치야 가론(카리부 마레이
)의 원작 만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올드보이》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국내외에서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며, 박찬욱 감독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
상한 것은 그의 경력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많
은 해외 영화 연구자들은 《올드보이》를 쿠로사와 아
키라의 《라쇼몽》과 비교하며, 후자가 일본 영화를
세계에 알린 것처럼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한국 영
화를 세계에 알린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수상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 지속되었
으며, 《올드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영
화로 꼽히는 경우가 많았다.

박찬욱은 이후 협업하는 시나리오 작가를 이무영에서
정서경으로 바꾸어 복수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
친절한 금자씨》(2005)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2006년에는 소품격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만들었다.


에밀 졸라의 소설 '테레즈 라켕'을 뱀파이어 장르
물로 각색한 2009년 영화 《박쥐》로 다시 한 번 칸 영
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이자벨 위페르는 《박쥐》를
열렬히 지지했다고 전해진다.박찬욱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Stoker)는 2013년 개봉했다.

이 영화는 토니 스콧과 리들리 스콧 형제가 제작을
맡고, 웬트워스 밀러가 각본을 썼으며, 미아 바시코
프스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가 주연을 맡았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박찬욱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이 영화의 제작
사도 박찬욱이 대표로 있는 모호필름이었다.


2016년 박찬욱은 7년 만에 국내로 복귀하여 영화 《
아가씨》를 감독했다.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
스'를 각색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인 귀족 상속녀와 조선인 하녀의 사랑을 다룬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나 수
상하지는 못했지만,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씨네21의 2016년 올해의 감독과 올
해의 한국영화로 선정되며, 최근 영화계 성차별과 여
성 혐오의 현실에 대해 사과하고 여성 동료들에게 경의
를 표했다.

《아가씨》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각종 비평가 협회의 상을 휩쓸고, 영
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
며 박찬욱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
상하며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으로 차별받지 않
는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가씨》 이후 박찬욱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
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준비했으나, 투자
단계에서 무산되었다.

2018년에는 BBC의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
을 감독했다.

이 작품은 존 르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 플로렌스 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이클 섀넌
이 출연했다.


《리틀 드러머 걸》은 여러 국가를 배경으로 이중첩
자가 된 배우의 이야기를 그린다.박찬욱은 2022년 영
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깐느 박'이라는 별명을 공고히 했다.

박찬욱은 동생 박찬경과 함께 "PARKing CHANce"라는 팀으로 공동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 팀은 장르와 매체,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작품
을 만들 기회를 잡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모든 작품의
크레딧에는 두 명의 이름이 연출자로 올라간다.

2010년에는 KT의 지원을 받아 아이폰4로 촬영한
단편영화 《파란만장》을 만들었고, 이 작품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단편부문 금곰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코오롱 스포츠의 지원으로 송강호와 함
께 단편영화 《청출어람》을 제작했으며, 2013년에
는 이정현의 노래 'V'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최근 박찬욱은 2016년 퓰리처상 수상 소설인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조자》를 원작으로 한 로버트 다우
니 주니어 주연의 HBO 드라마와 미국의 서부극, 한
국의 형사물을 준비하고 있다.

박찬욱의 작품들은 항상 그만의 독특한 감성과 철학
을 담아내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2013년 박찬욱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일반인들이 보
내온 1만여 개의 서울 관련 영상을 편집하여 장편 다큐
멘터리 《고진감래》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미디어시티 서울' 비엔날레에 전시되
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는 까르띠에현대미
술재단의 지원으로 《격세지감》이라는 제목의 3D 미
디어 작품을 제작하여 서울시립미술관의 까르띠에 현대
미술재단 컬렉션 전시 '하이라이트'에 전시했다.


2018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그동안의 작업
을 총망라한 대규모 전시 <파킹찬스 2010-2018>을 개최하며, 신작 단편영화 《반신반의》를 선보였다.

박찬욱은 오래전부터 사진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촬영장에서도 항상 라이카 카메라를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2018년부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 꾸준히 자신
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2019년 인터뷰에서는 사진
이 평생 직업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스스
로를 사진작가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2014년 <Project G 김중만 박
찬욱 스마트폰 자선 사진전>, 2016년 사진집
<아가씨 가까이> 발간, 2017년 &l
t;O! Leica – Das Wunder Werk
zeug> 전시, 2019년 <O! Lei
ca, OFF THE ROAD> 전시, 그리고
2021년 국제갤러리 부산 <너의 표정>
개인전과 사진집 <너의 표정> 발간 등
의 활동을 통해 사진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박찬욱의 영화는 과장된 감정과 냉정한 표현의 결합
, 블랙코미디와 아이러니, 표현주의적인 화면 구성,
금기와 잔혹한 폭력 묘사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죄의
식을 탐구하는 특징을 가진다.

여성에 대한 폭력 묘사로 인해 그의 영화는 찬반 의
견이 극명하게 갈리기도 한다. 프랑스 영화잡지 카예
뒤 시네마는 봉준호와 홍상수의 영화를 높이 평가하면
서도 박찬욱의 영화에는 혹평을 남기지만, 2022년 개
봉한 《헤어질 결심》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박찬욱은 배우의 외모를 매우 중시하는데, 이는 단
순히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
화의 인물에 어울리는 외모를 의미한다.


그는 최민식의 다채로운 눈빛과 김옥빈의 강렬한 인
상 등,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외모를 가진 배
우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미장센으로 항상 호평을 받
으며, 특히 공간의 외형과 강력한 주제의식, 미학적
으로 훌륭한 쇼트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아 황당하고 비유적이며 극
단적인 연출이 많아, 이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고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도 있다.

박찬욱의 편집 스타일은 현란하고 템포
가 빠르며, 점프컷, 프리즈 프레임, 몽타주 기법을
자주 사용한다.

그의 영화는 대체로 여성 캐릭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주인공의 에로스적 욕망과 개인적 변화를 중
시하는 스토리라인을 따른다.

그의 주인공들은 도피를 꿈꾸거나 성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그의 영화가 외부 현실보다는 개인의 갈
등과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박찬욱의 영화에서 피와 혈액형은 중요한 요소로 자
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복수는 나의 것》에서는
혈액형을 묻는 장면이 중요하게 그려지고, 《올드보이
》에서는 수혈을 위한 혈액형을 묻는 장면이 나온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는 주인공이 팔을 그어
피를 내는 장면과 함께 오프닝 타이틀이 뜨며, 《박쥐》에서는 뱀파이어를 등장시켜 피가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박찬욱은 계속해서 독특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가며, 영화와 미디어 아트, 사
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욱은 영화광답게 자신의 작품에서 많은 고전 영
화를 오마주하는데,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
미는 이러한 오마주를 발견하는 데 있다.

한국 영화 감독 중에서는 이두용과 김기영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작품성과는 별개로, 대한민
국 영화계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선호하지 않
는 관객도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의 영화는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린다. 이는 봉준호와 비교될 때 더욱 두드러지는
데, 봉준호의 작품은 어두운 분위기지만 절제된 연출
과 수위 덕분에 대중성까지 챙긴다는 호평을 받는다.

무엇보다 그의 영화는 주제의식이 강하고 난해한 연
출이 많아 가족이나 연인과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아직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없다.

이런 점이 단점일 수도 있으나, 박찬욱
은 충무로에서 작품 세계가 가장 뚜렷한 감독 중 하나
로 매니아층도 두텁다.

이런 개성과 수위에도 고정 관객층이 큰 점, 그리
고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점은 이러한 단점을 상쇄한다.

이런 점에서 박찬욱은 쿠엔틴 타란티노와 매우 닮았
다. 두 감독 모두 수위가 높고 천만 영화나 10억 달러
를 돌파한 흥행 감독은 아니지만, 관객층을 유지하며
꾸준히 손익분기점을 넘긴다.

타란티노 역시 잔혹한 수위와 과감한 미장센, 지루
한 대사로 호불호가 뚜렷하지만, 두 감독 모두 동갑이
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

19대 대선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 선언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고, 노회찬 의원의 서거 이후
에는 노회찬재단 설립에 참여했다.


박찬욱은 《올드보이》 이후 열혈 페미
니스트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외동딸을 두고
있으며, 딸만 여러 명 있는 부모가 부럽지만 아들이
나올까봐 자녀를 더 낳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 안에 뿌리 깊은 여존남비 사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찬욱의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들
은 한결같이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소나무'라고 불린다.

이영애, 김옥빈, 미아 바시코프스카, 김민희,
탕웨이 등 그가 선호하는 여배우들은 차가운 외모와 성
격을 지녔다.

특히 김민희가 연기한 《아가씨》의 이즈미 히데코
는 그의 이상형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박찬
욱은 장편 영화 두 편이 연속으로 실패한 후 지원금을
타기 위해 비디오대여점 체인의 단편영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는 단편영화부터 시작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장편으로 데뷔했기 때문에, 단편영화를 찍으며 절치부
심한 시간이 있었다.

그는 외동딸을 자주 언급하는데, 《박
찬욱의 몽타주》에서 딸과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 딸은 미술을 전공했으며, 《아가씨》의 미술부 막
내로 참여하기도 했다.


아내에 대해서도 종종 언급하는데, 결혼 당시 외국
계 은행에서 일했으며 《JSA》로 성공을 거두기 전
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알뜰함 덕분이었
다고 한다.

박찬욱은 시나리오를 쓸 때 가장 먼저 아내와 의견
을 교환하며, 각본, 편집, 음악 사용 등에 아내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고 한다.

박찬욱의 가훈은 '아니면 말고'로,
딸이 초등학교 숙제로 가훈을 알아오라고 했을 때 즉석
에서 이렇게 써주었다고 한다.

그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으며, 2002년 월드컵 당
시 성당에서 축구를 보지 않은 것을 고해성사한 적이 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축구협회 회장이 2002년 월드컵
사료 편찬 위원회에 그를 참석시키기도 했다.박찬욱
감독은 서강대학교 출신으로, 신해철과 함께 모교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실제로 박찬욱 감독은 서강대 홍보영상에 출연했으
며, 서강대 학생들은 자주 "우리 선배 박찬욱 감독님
이 나온 학교입니다"라고 자랑하곤 한다.

그의 영화는 잔혹한 장면과 고어한 요소로 유명하지
만, 정작 박찬욱 감독 본인은 무섭거나 징그러운 것을
매우 싫어한다.

영화 <박쥐>의 주연배우 김옥빈은 박
찬욱 감독을 '언니 같다'고 표현하며, 그는 관객들
보다 잔인한 장면을 더 못 본다고 한다.

<올드보이> 메이킹 필름에서도 감정
적으로 격하거나 잔인한 장면에서는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친구 사이인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신작 게임을 보
내주면 조금씩 해보는 정도라고 한다. 이
외에도 박찬욱 감독은 인민혁명당 사건을 영화화하고
싶다고 여러 번 언급했으며, 헐리우드에서 서부극을
연출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사 모호필름의 대표로 활
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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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09:22:21